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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창경궁 옆에 있는 서울국립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심심하시도 했고, 날씨도 좋았으며, 원래 자연, 우주, 지구 등과 같은 부분에 관심이 많았기에 보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가는 길이 쉽진 않았습니다.
집에서 서울국립과학관 까지 9.5km 인데 무려 90분이 걸렸거든요.^^;; (오는 길도 마찬가지 였었고요.)
아무튼 이래저래 고생해서 도착했습니다.
주차요금은 4시 이후에 도착하면 2,000원을 선불로 받더군요.
그리고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8,000원 정도 하는데 현대 M카드로 지불하면 할인 1,000원을 해줍니다.^^

주차를 하고 나오니 오래된 기차 2대가 보이더군요.
과학관에서 본 옛 전차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아래의 기차는 어렸을 적 판문점에 가면 종종 보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철마는 달리고 싶다.' 인가요? ㅎㅎ

기후변화전시회는 차를 가져올 경우 과학관으로 가기 위해선 주차 매표소를 통과하고 오르막 길을 올라가는데 매표소 입구 바로 앞에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처음 전시회에 들어가면 아래의 그림이 보입니다.
진열된 전시물은 산업의 발달에 따라 인간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도구의 발전 순서를 보여주는 것이고요, 빨간선 보이시죠?
저 빨간선은 도구의 발전에 따라 증가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보여줍니다.

왼쪽 끝에 컴퓨터 보이시죠? 과학과 도구가 발달하게 되면서 이산화탄소를 나타내는 빨간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아래는 1톤 석탄의 모형입니다.
이 석탄 하나로 미국의 가정은 두 달을 살 수 있고, 한국의 가정은 약 다섯달 정도 살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런 이산화탄소의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선 식물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흔히 식물은 땅에 심잖아요? 갈수록 땅은 거칠어지고, 또 인간이 살기 위해 나무를 베어냄으로써 나무가 살기 위한 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식물이 벽에 붙어서 자라고 있습니다.
땅이 없어도 식물은 저렇게 벽에 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만들어지게 되는 건물들의 벽을 이용하여 저렇게 식물의 수를 늘린다고 합니다.

아래의 그림은 지구의 온도 변화를 시대별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파란색은 시원한 지구, 빨간색은 더운 지구를 의미하죠.
1900년대 초반은 왼쪽의 파란 것 처럼 시원했다고 합니다.
오른쪽은 오늘날이죠.


아래의 둥근 구는 이상기온에 따른 해수면의 변화와 남북극 얼음의 변화 그리고 기후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 구를 중심으로 총 4개의 홀로그램이 존재하는데 해수면의 변화나 기후의 변화를 보고 싶으면 각각의 버튼을 클릭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위에 언급한 홀로그램을 촬영한 것입니다. 핸드폰으로 촬영해서 그런지 화질이 그리 좋지는 않네요.^^;

아래의 모형은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곰이 쉴 곳이 없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 더미에서 쉴 곳을 찾고 있는 북극곰의 모습이죠.
영화 "Earth"나 그린피스가 촬영한 북극곰이 빙하가 녹아버린 바다를 끝없이 헤엄치며 쉴 곳을 찾는 영상들은 너무나 많이들 보셔서 다 아실 거 같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죽어가는 바다 속 산호초의 모형물 입니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산호가 백화되어 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호초 아래 설명글 보시면 아주 위험지역, 위험지역, 괜찮은 지역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고, 생태계와 인간 사회를 고통받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매마른 땅과 나무 그리고 홍수로 얼룩진 인간의 마을을 보여주며 극과극의 고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빨간원은 인간의 적혈구 모양입니다.
아래 설명을 보면 말라리아가 원래는 선선한 곳에서는 살지 못하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이제는 예전에 선선하던 지역에서도 말라리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오래된 나무의 나이태 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나무의 어렸을 적이고 왼쪽은 오래된 영역 입니다.
이 나무의 나이태를 보면서 나무가 자란 지역의 기후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태의 간격이 넓으면 나무가 잘 자란 것이고, 태의 간격이 엷을수록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한 것이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작은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원자로 내부 모형입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정연료로서 전세계 에너지의 35%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 원자로 안에는 우라늄으로 코팅된 구슬이 있고, 구슬의 갯수는 대략 35만개 정도라고 합니다.

태양광 발전에 사용되는 반사거울 모형입니다.

아래는 사진을 찍은 것인데 저 분은 로빈 하몬드라고 하는 투발루 최고의 기상학자라고 합니다.
조수가 가장 높을 때 찍은 것인데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이미 몇몇의 마을은 기상이변의 피해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나우티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인데 이 학생들은 이미 6살 때 부터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이미 두 번이나 집을 잃은 사람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집은 사진 왼쪽에 있는 야자나무 근처에 있었다고 합니다.

히말라야의 눈이 녹으면서 드러난 암석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히말라야 지역은 연평균 0.12도씩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후변화를 가장 먼저 느끼는 사람이 산악인들이라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내리는 동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지역에서는 건조함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게 되고, 그것을 헬리곱터가 물을 실어날라 불을 끄고 있는 영상입니다.

빙하가 녹는 지역, 건조함으로 인해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아래 영상처럼 도시가 물에 잠기기도 합니다.

지구온난화를 지금 수준에서 묶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2040년 쯤에는 서울도 물에 잠긴다고 합니다.
아래의 전시물은 2040년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받은 시청 전철역의 모형입니다.

그리고 두 모녀가 지붕 위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전시장 2층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기 자동차는 그것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죠.

전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래의 삽화는 서울시에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CO2의 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고기가 컴퓨터랑 CO2 발생량이 비슷하네요. 의외입니다.

전시관 2층에는 모형숲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저 숲속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산소를 발생시키고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게임이지만요~ ^^;;

지구온난화의 주범 CO2를 줄이기 위한 노력엔 정부 뿐만이 아니라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이번 기후변화전시회를 다녀오고 나서 내 몸이 편할수록 CO2 발생량이 많이 늘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왔습니다.
인간이 만들어낸 CO2가 주는 위협은 약간의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오늘의 일이며,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미래는 그린산업의 시대라고 하죠? 피부로 느끼지 못했었는데 왜 전세계 많은 리더들이 Green 이라고 외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다녀와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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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