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가 좋은 관리자가 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Thinking2009/06/14 23:15
올해 초 까지 개발자 였다가 지금은 관리자로서의 길을 조금씩 걸어가고 있다.
내가 개발자였을 땐 맡은 일만 충실하게 마무리 하면 되었고, 기술적인 이슈만 챙기면 그만이었는데 관리라는 것을 하게 되면서 내가 보고 있던 시야와 가치를 조금은 변경해야 했다.
관리에는 기술, 사람, 도구 3가지가 포함된다고 생각하며, 이 3가지를 어떻게 해야 잘 조화롭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늘상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기술도 아니고 도구도 아닌 사람이다.
사람은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감성적 동물이고, 모든 행위가 감정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그 감정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관리하기 매우 까다로운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경험, 서로 다른 업무 능력과 이해를 조화롭게 잘 엮어서 시너지를 만들어 가는게 관리자로서의 역할이자 의무라는 생각을 한다.
과거 내가 바라보던 관리자의 모습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 기술자들은 스스로를 위해 많은 공부를 했지만 경험한 대다수의 관리자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고, 공부를 했다하더라도 단순히 지식을 축적한 수준에서 그것을 끝내곤 했던 것이다. 머리로 알고 있는 것과 실천이 서로 상이했었다.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경험했던 관리자와 달라질려고 노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서야 관리자들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기도 한다.

가장 먼저 변화된 점은 나보단 전체를 보게 되었다는 점이다.
내가 엔지니어로 일할 땐 나와 결과물이 우선이었지만 관리를 하게 되면서 그보다 더 넓은 시야로 위에 언급한 3가지 요소를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큰 틀에서 조화롭게 만드는 일은 너무나 어렵다.
어떤 사람은 부족한 것을 집에서 채우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집에서 채우지 않기 때문이다.
또 어떤 사람은 열심히 일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대충 일하기도 한다.
이런 서로 다른 성향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적절하게 하나로 묶어주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Thin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소규모 프로젝트에서 필요한 건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아닐까? (0) | 2009/06/28 |
|---|---|
| 쳇 레이모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소개해 봅니다. (0) | 2009/06/17 |
| 기술자가 좋은 관리자가 될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0) | 2009/06/14 |
| TEAMS 솔루션이 궁금해서 좀 찾아봤다. (0) | 2009/06/02 |
| 612년전의 세상을 그리워하며... (0) | 2009/05/27 |
| 슬픈 하루... (0) | 2009/05/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