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모처럼 뮤지컬을 봤습니다.

제목은 '미라클'....
매우 존경하고 인간미 넘치는 한 형님의 소개로 뮤지컬 '미라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 했는데 별점이 화려하더군요. 관객평도 괜찮았구요. 그래서 어제 오후 7시것을 예매하고, 대학로 미라클씨어터로 향했습니다. 대학로 소극장은 이전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가족 같은 오손도손 모여있는 그런 분위기에 공연자와 관객이 최접점에 있고 또한 관객이 극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입니다.
미라클은 현재진행형인 뇌사자에 대한 커다란 두 개의 시선, 즉 '살아있는 생명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죽어있는 존재로 볼 것인가' 라는 의견을 잘 혼합하여 무거운 주제임에도 코믹하고, 한국적 특유의 정서인 희노애락과 묶어서 풀어나갑니다.
배우는 총 5명이고,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인기그룹 핫바의 '희동', 희동이가 사랑하는 간호사 '하늬', 희동이에게 날마다 뽀뽀하는 '미저리 간호사' 밝고 명랑하면서도 가끔 변태로 오인 받지만 마지막에 인간미를 보여주는 '의사' 그리고 식물인간 희동의 눈에만 보이는 또 다른 식물인간 길동....
인기그룹 핫바의 '희동'은 자신을 보살펴주는 간호사 '하늬'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늬'에 대한 사랑을 키워갑니다. 그런 '하늬'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또 다른 식물인간 '길동'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길동'은 그런 희동의 바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전을 날린다던가 편지를 대신 써준다던가 곰인형을 슉~ 슉~ 하면서 날리기도 합니다. 길동의 노력 끝에 '하늬'는 '희동'의 존재를 알게되고 또 희동을 보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인간의 생명은 어떻게든 존중받아야 한다는 부분과 환자의 가족을 둘러싸는 현실적 고통 속에서 과연 어떤 결정이 합리적인가에 대한 고민의 경계를 넘지 못했고, 결론은 현실적 상황 판단에 따르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됩니다. 이런 애틋함이 식물인간의 영혼과 간호사와의 사랑을 통해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님을 이 뮤지컬은 전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소극장이었지만 그것이 주는 그 뭐랄까요? 몰입감과 일체감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덕분에 저와 함께 갔던 분은 '치질 수술 받아야 하는 병원장님 딸' 이 되셨으니깐요. 하하하....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고 싶은 분에게 '미라클'을 추천해 드립니다.^^
제목은 '미라클'....
매우 존경하고 인간미 넘치는 한 형님의 소개로 뮤지컬 '미라클'을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 했는데 별점이 화려하더군요. 관객평도 괜찮았구요. 그래서 어제 오후 7시것을 예매하고, 대학로 미라클씨어터로 향했습니다. 대학로 소극장은 이전에도 느꼈던 것이지만 가족 같은 오손도손 모여있는 그런 분위기에 공연자와 관객이 최접점에 있고 또한 관객이 극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입니다.
미라클은 현재진행형인 뇌사자에 대한 커다란 두 개의 시선, 즉 '살아있는 생명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죽어있는 존재로 볼 것인가' 라는 의견을 잘 혼합하여 무거운 주제임에도 코믹하고, 한국적 특유의 정서인 희노애락과 묶어서 풀어나갑니다.
배우는 총 5명이고,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인기그룹 핫바의 '희동', 희동이가 사랑하는 간호사 '하늬', 희동이에게 날마다 뽀뽀하는 '미저리 간호사' 밝고 명랑하면서도 가끔 변태로 오인 받지만 마지막에 인간미를 보여주는 '의사' 그리고 식물인간 희동의 눈에만 보이는 또 다른 식물인간 길동....
인기그룹 핫바의 '희동'은 자신을 보살펴주는 간호사 '하늬'의 이야기를 들으며 '하늬'에 대한 사랑을 키워갑니다. 그런 '하늬'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자신의 눈에만 보이는 또 다른 식물인간 '길동'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고, '길동'은 그런 희동의 바램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전을 날린다던가 편지를 대신 써준다던가 곰인형을 슉~ 슉~ 하면서 날리기도 합니다. 길동의 노력 끝에 '하늬'는 '희동'의 존재를 알게되고 또 희동을 보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인간의 생명은 어떻게든 존중받아야 한다는 부분과 환자의 가족을 둘러싸는 현실적 고통 속에서 과연 어떤 결정이 합리적인가에 대한 고민의 경계를 넘지 못했고, 결론은 현실적 상황 판단에 따르는 것으로 결론이 나게 됩니다. 이런 애틋함이 식물인간의 영혼과 간호사와의 사랑을 통해 우리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님을 이 뮤지컬은 전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소극장이었지만 그것이 주는 그 뭐랄까요? 몰입감과 일체감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덕분에 저와 함께 갔던 분은 '치질 수술 받아야 하는 병원장님 딸' 이 되셨으니깐요. 하하하....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고 싶은 분에게 '미라클'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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